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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2

79년 새벽이 아직도 기억난다 - 서울의 봄 12.12: THE DAY (★★★★★) 79년 새로 양옥집을 짓고 있어, 온 가족이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집 근처 단칸방을 빌려서 생활 중이었다. 그날 새벽은 national 빨간 라디오를 애지중지하던 할머니가 세상에 난리가 났다는 소리에 잠에서 깬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얼마 후 공설운동장 옆 체육관에 박정희 영정 사진이 놓이고 참배를 전교생이 갔던 것 같다. 국민학교 입학하자마자 이게 웬 난리인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육대회 간판은 뒤로하며 광주에 난리가 났다는 소리, 또 얼마 지나 머리 벗어진 대통령이 온다고 전교생이 태극기 휘날리며인지 휘발리며 거리에 내몰렸다. 또 얼마 지나서 아웅산에서 폭탄이 터져서 여럿 죽는 일이 생기고.. 돌아보면 살기 좋은 시대였다고 회상하지만 삼저로 대외여건은 좋았지만 여러 가지 말 못 할 황당한 일이.. 2023. 11. 25.
30년 전 역사의 재구성, 그런데 내일은? - 헌트, Hunt (★★★★) 연휴 첫날부터 동료 전화가 왔다. 오늘 완전 방학인데 할 일이 없다고. 아저씨들 나이가 들어가며 취미생활이나 개인적으로 나이 먹어도 할 수 있는 관심사를 잘 만들어야 한다. 나야 레고는 당분가 길게 인터벌을 갖고 있고, 책 보고 영화 보는 일을 하니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 비도 오는데 어수선하니 만나서 밥 먹고 영화를 한 편 보자고 했다. 최근 보고자 한 영화 중에 '한산 : 용의 출현'은 일찌감치 봤고, '헤어질 결심'은 괜찮을 것 같은데 요즘 분위기가 그래서 미루고, '비상선언'도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망설였다. 이 와중에 '토르 : 사랑과 천둥'을 보고 흠.. No comment. 넷플릭스 그레이맨은 그저 그렇고, 주원이 출현한다고 요란한 '카터'를 보면 '아저씨'가 훨씬 잘 만들어졌..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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