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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5

갈 때까지 가보자 - 제정신이 아닌데 신념을 갖기 시작했다 미국의 무역정책은 Free & Fair Trade다. Super 301조, 0000라운드, WTO와 같은 다자간 무역협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20여 년 전에도 변함이 없다. 내가 종종 인용하는 사기 혹리 열전에 보면 법보다는 법을 집행하는 사람에 따라서 법의 해석이 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모든 조직은 리더의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이 오래되면 조직의 문화로 남게 된다. 교역은 서로 잘하는 분야의 장점을 통해서 서로 돕는 것이다. 넉넉한 것을 주고, 부족한 것을 받는다. 그렇게 서로의 만족을 올리는 과정이다. 이 전제가 옳다면 free & fair는 당연하다. 하지만 정치적인 부분이 들어가면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욕망이 욕심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금 타이틀은 무역전쟁이라고 말.. 2019. 5. 26.
트선생 = 얼추 타노스, 시선생 = 亡 굳어지나 오늘 종가 매매기준율이다. 4월달만 해도 1135를 왔다갔다 하다가 미친질주를 하고 있다. 박스권이라고 보이던 1140원 미만을 뚫고 기세좋게 1160원을 넘어서더니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설마 1200까지 가겠나 했는데 다음주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듣고 싶다. 예측이 아니라 중계방송으로 전환할 시점이다. 환율 인상폭이 5.33%다. 년간 금리폭보다 높다. 매매기준율에서 1.7%의 스프레드가 있어서 이것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환율의 인상과 인하에 일반적인 삶은 큰 영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의 수입규모를 생각하면 다르다. 정부조달품목이라면 세금이 더 많이 들어가고, 가공 후 수출품은 기본적인 헤지가 되겠지만 일상생활과 연관있는 소비재는 다르다. 기.. 2019. 5. 17.
거래의 기술 (The Art of the deal) 업체와 협력 미팅을 했다. 고객을 만나는 해외영업이 주업이지만, 업체와 협력하는 일은 포괄적으로 영업환경의 증진을 위한 일이다. 그 과정에서 매일 어떤 조건을 주고받는 일을 안으로, 밖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오전에 SNS 이웃이 쓴 글을 보았다. 내 생활의 패턴을 바라보면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떤 일을 추진해서 결과가 나오는 과정, 내가 지식을 습득해서 추진하는 것에 활용하는 것 자체에 더 관심을 갖는다. 제갈량을 동경하지만 왕을 동경하지는 않는다. 돈 자체는 사업목표의 결과일 뿐이다. 목표의 달성, 과정의 품질을 함께 바라보면, 그 결과물이 항상 돈이 될 필요는 없다. 계획한 최소한의 수익성은 있어야 한다. 경험으로보면 어떨 때는 그것이 사람을 얻는 일이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해서 함께 할 수 있는.. 2018. 9. 15.
트선생 Win? 2008년 즈음 수준 이하의 중국발 저가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전자업종은 사실 병자호란처럼 남한산성에 고립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불과 10년 전에는 조금은 허접한 제품으로, 5년 전에는 장난이 아니네, 지금은 피해 가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가끔 전시회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내가 종사하는 업종이 아니더라도 중국인들의 기세는 마치 우리가 3저 현상으로 고도성장을 하던 시절을 앞선다. 늦게 시작한 대신 최신 기술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투자하는 정부 주도 성장력은 가히 놀라운 사실이다. 30년 이상 8% 성장을 일군 중국의 노력도 높게 평가해야 하는 부분이다. 지난 10년이 우리나라도 거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가깝다. 그 부분은 일본처럼 미국 패권의 환율 꺾기로 시.. 2018. 8. 24.
트선생의 미친 실행력, USTR 중국제품 25% 관세부과 옳고, 그름을 떠나 Fact(사실)을 있는 그대로 잘 바라보는 능력이 현실에서 생존역량을 증대시킨다. 보여지는대로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 보고 싶은 대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사람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손자의 지피지기란 이런 것이다. 늦게 집에 돌아와서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1300개 품목에 대한 USTR의 중국 제품에 관세부과에 대한 뉴스가 눈에 들어온다. 나도 당장 이 부분의 연관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통제할 수 없는 환경 영역이다. 컴퓨터를 켜고, 재빠르게 'USRT Tariff List on Chinese Products'이란 검색을 시작했다. 뉴스와 기사 더미에서 결국 품목 리스트를 찾자마자, 나와 연관이 있는 HS code와 key word를 통한 PDF file검색을 했다. 리스트에 나와 관련이..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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