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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무역전쟁2

휴가도 끝나간다, 엔간히 좀 하자 3년 만의 휴가다. 잦은 출장과 일로 휴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금년엔 기필코 쓰려고 했다. 주인님한테 "애가 고3인데 어딜 놀러가?!"라고 혼만 났다. 전 국민이 함께 쉬는 7월 마지막 주, 그러니 집이나 잘 보고 미니멀리즘에 따른 삶을 잘 즐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참 일이 많다. 휴가 내내 전체 조직이 하반기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각 팀장들의 장점을 어떻게 alignment 해야하나의 생각이 많았다. 불혹(不惑)이란 말은 그 나이가 되면 미혹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서 움직인다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사람도 닦아 써야 한다'와 '사람은 닦아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불혹이라는 말은 삶의 딥러닝이 되어서 닦아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 2019. 8. 3.
아베 규탄 대회 - 역사의 현장 광화문 서점에 들렀다. 구경을 마치고, 광장에 나가보니 20세기 vs 21세기의 생각이 충돌한다. 길가에서는 길 한폭판 사람들을 욕하고, 길 한복판 사람들은 길가의 사람들과 다른 생각이 넘쳐난다. 그 경계에 차가 다닌다. 그것이 진실이자 사실이다. 그 사실만큼 그들의 주장과 생각에 얼만큼의 진실과 사실이 담겨있는가? 내 생각이 모든 진실을 담고 있지 않지만 진실의 양이 많은 것은 자명하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구경을 하다, 광장을 걸어 30분 가량 시간을 보냈다. 그 중 십분은 세종문화회관의 광고와 현실의 아이러니를 잡기 위해서 서있었다. 광장은 언제나 자유롭고 소란스럽다. 자건거를 끌고 들어오신 아저씨가 젊은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 내가 불편하는 것은 다투는 것이 아니다. 왜곡된 진실을 주장하는 사람..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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