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29참사1 읍내에서 신영복체를 만나다 - 세상의 안전은 어디에 새벽까지 졸 다자다 축구를 봤는지 안 봤는지 몽롱하다. 아침부터 '파이팅'하고 보냈는데, 별봉이가 시험을 잘 보고 왔다. 읽어야 할 책인지 사놓은 책인지를 잔뜩 쌓아두고, 엉뚱한 걸 읽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다 같이 늦은 점심을 했다. 오후 바람도 쐴 겸 집을 나섰다. 주말 아침부터 돌아보면 아저씨들 할 일이 음청 없는 것도 같다. ㅎㅎ 읍내 서점을 잠시 들렀다가 시내에 모인 사람들을 근처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본다. '왜 사람들이 모여있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다. 과거 시절은 이념의 집회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이념의 프레임 속에 갇힌 구시대적 관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00 이즘'이란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한 조각일 뿐이지 모든 것을 재단하는 만능 툴은 아니다... 2022. 11.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