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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2

왜 답을 해야하는가? 이 질문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라는 긴 제목이 책을 읽게 됐다. 책에서 언급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을 오래전에 읽었다. 책을 읽고 다시 이 책을 기록한 나의 생각을 회고하게 된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는다. 해외영업을 하며 매번 협상과 조율의 연장선에서 자유롭지 않다. 다음 주에도 출장을 가야 한다. 말이 좋아 얼굴 보는 회의다. 항상 서로의 요구사항, 현실 적합성, 공동의 목적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한다. 오늘처럼 휴무인데, 협력사가 진행하는 해외 공급 계약서에 대해서 도움을 주러 다녀오기도 한다. 이런 일상을 살며, 저자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보다 훨씬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질문의 기술.. 2019. 10. 4.
독서모임 Off-line모임에 출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엔 휴가 기간이 겹치고, 집을 보느니 읍내 콧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왔다. 읍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번화하지만 도시가 품고 있는 내용은 항상 다르다. 사람들이 변해가고, 새로운 생각을 갖은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출몰하기 때문이다. 책은 차아암 재미없지만 사람들이 생각을 듣는 것은 재미있다. 특히 '나만 그런가'에서 '너도 그러하냐'로 생각이 옮겨가고 '모두 다 비슷하네요'라는 동질성이 확보되면 화기애애해 진다. 미국의 스티브 잡스는 'The Difference'를 이야기하고, 세상은 singularity를 향해서 돌진하지만, 한국의 잡부는 '사는게 뭐 있어, 다 비슷하네'라는 생각에 잠긴다. 책은 현대 사회에 내포된 인간 본성의 상실, 그것을 잃으면 생명력..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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