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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뜬금없는 행복

by Khori(高麗)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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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뜬금없는 행복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감사하게 된 하루다.


오늘 약속이 있어 길을 걷는데, 왠 아주머니가 "공덕을 많이 쌓으셔야해요"라고 묻길래, 


"도를 아시나요?"라고 질문을 했더니 동업자로 알았는지 어째던 뒤도 안돌아보고 가셨다.


시간도 남고 이야기나 하면 시간을 보내려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다리며 책을 보던중에


정말 뜬금없는 문자를 보면서 '내가!..이거 미친거 아냐? 제정신이야?!'라는 생각을 했다.


엠블램이라고는 우리집 애들하고 카트라이더 해본 이후에 달아본 적이 없다.. ㅎㅎ 


전시회에서 international magazine에도 인터뷰는 해봤지만, 극구 얼굴사진 찍는것을 거부해서 


글자만 몇마디 내보낸 이유가 히딩크식 표현으로는 내적으로 굶주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스스로 잰체해보려해도 아는게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내 머리가 내 가슴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과분한 호강을 하는 것을 보니, 어려운 시기가 또 올테니


더욱 자신의 개발과 계발에 더 힘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래도 파란메달 묘한 매력이 있네..그래도 항상 책읽으라고 지지해준 드림모노로그님,


종종 들러서 활력을 주시는 선배님 파란하늘님, 역사책에 길라잡이 같은 꽃들에게 희망을님,


꾸준한 경지를 보여주시는 goodchung님...조상님 책을 멋지게 써준 그림자 장수님..


그외에도 많은 이웃을들..또 이런 이웃들을 알게해준 Yes Blog에게 고맙다는 말은 전해야할 것 같다. 


덕후도 진부와 진보의 경계에서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바보 같은 생각만 했는데 작은 희망과 자신감도


다 여럿이 같이 하는 마음으로 부터 생기게 된다.


하늘과 땅사이에 사람이 살고, 같이하는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가 된듯 하다..


요즘 배워서 남주냐라는 말을 많이 생각하는데 퍼줘야 다시 채우는 무위무불위를 되짚어 보는 밤이다.


감사합니다!! 말타는 꿈을 꾸러 전 이만 =3=3=3



 




[YES24] 뜬금없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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