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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무서운 댓글이 달렸다

by Khori(高麗)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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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전, 후배 식구랑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같이 밥을 산다고 하는데, 날도 덥고해서 후배녀석이 사겠다는 걸 내가 샀다. 그랬더니 달봉이랑 별봉이한테 용돈을 줘서 참 미안했다."댓그


 밥먹고 힘이 바짝 오른 어린이들은 어수선하고, 토요일에 출장 간 녀석 부탁으로 사무실에 다녀와서인지....내가 막둥이보고 농담을 했다.


 "별봉이, 너 용돈도 생겼는데 택시타고 가자"


 마나님이 맞장구를 치면서 한다디 했더니...우리 별봉이 답변이 기가막힌다.


 "운동하셔야 할 분들이 이런시면 안되요!"


 마나님하고 웃으면서 올라와서 페이스북에 한줄고 간략하게 섰다. 저 마지막 멘트는 복수(다수)형이라는 짧은 추가를 달아서...


 댓글이 달렸다.


 마나님 : "복수형을 강조, 돌아 와서 봅시다"   

          (다수의 의미인 복수가 왠지 원한을 갚음으로 변경된느낌!)

 후배1 : 뜻밖의 커밍아웃...누군지 몰랐는데... (이자식을.....)

 후배2 : 그러게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페북친구를 끊으면 끊었다고 또 혼나는데...뭔가 실패다..



[YES24] 무서운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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