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google
피곤해서 정신없이 잠들었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났다. 하루종일 뭘 그리 바삐 움직이며 살아가는가 생각해보면 해야할 일들..남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바데로 살아가는 것인지 남의 하고자 하는 바와 필요한 바를 해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조금 혼란스럽다.
조금 뒤, 내일이 내 맘데로 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오차를 줄일 뿐이다. 그런데 스스로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금 멍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장의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말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지..그게 잘 모르겠다. 사람구실이라도 잘 해야할텐데 말이다.
가족들에게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하는 형편을 보면 스스로 부족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회속 생활이 잘 되가는지도 잘 모르겠다. 손에 움켜쥐어 봐야 놔줄수도 있는데....이게 잘하고 있는 것인지..
요즘 내 눈속에 들어오는 것은 아마도 지식을 쌓고, 보이는 현상으로 인한 짜증이 좀 있다. 책속의 현자들이 말하던 사람의 게으름, 욕심과 욕망 때문에 내일은 안락하게 살 수 있다는 환상이 만들어 내는 삶의 거품 이런것들 말이다..
나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의 영향이 누군가에겐 똑같이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이것보다 내게 보이는 그런 현상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있기에 짜증이 나는듯하다. 게다가 기대를 받는 것도 그렇다. 스스로의 임계점과 한계점은 인식해야한다. 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다 들지도 못하면 욕심으로 들려다 부러지기 쉽다. 꼭 필요한 것에만 손을 뻗어야한다.
삶이 간결해 져야하는 이유인데..그러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게 욕심이란 생각이 드네......
life의 균형도 못하는 마당에 work & life의 균형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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