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근방의 오죽헌, 선교장, 헌균과 허날설헌의 생각등 볼것이 많다. 물론 경포호수와 바닷가도 빼놓을 수 없지만 일단 초당두부 맛을 한번 보고 에디슨박물관으로 유명한 곳으로 향했다.
선교장에서도 경포대로 오는 곳에도 초당두부를 파는 곳이 많지만,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가 초당이고, 초당동에 허균/허난설헌의 생각가 있고, 초당두부촌이 있다. 그곳중 허영만의 식객 두부편에 나온 요리 연구가의 집을 가봤다.
두부자체의 맛은 아주 담백하고 부드럽다. 사실 중국에 가서 두부를 먹어보면 국내두부보다도 좋은 맛을 볼수가 있었는데 상당히 괜찮다. 하얀색초당두부를 시켜보니 낙지를 한마리 투해준다. 사실 요건 좀 별루인듯하다. 그냥 설악산쪽 담백한 두부에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가이드양반도 초당두부 별루라네..ㅎㅎ 음식이 전라도가 맛있는건 상식이다. 내 생각에 들에 밭에 논에 풍성한 작물이 있어야 뭐 넣을 것이 많지 않겠나..
여기서 택시를 타고 3600원정도 지출하면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영화 박물관에 도착할 수있다. 입구 앞쪽에 Ford에서 만든 입지전적인 Model T를 볼 수 있다. 마케팅 Case study에도 많이 나오고, 대량생산을 통해 누구나 자동차를 타자는 생각을 한 제작자를 생각해 봄직 하다.
데여섯대 자동차 전시장을 돌면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이다.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하고, 과장 손성목씨가 1/4후퇴때 아버지에게서 선물받은 축음기를 갖고온 사연, 그리고 축음기를 모아 6천여점을 확보함으로 미국의 박물관보다 많이 보유하게됬었다는 것은 전문 큐레이터라고 해야겠지만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다. 젊은 아저씨의 설명이 훨씬 더 자세하고,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좋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다시 들을 수도 있어서 더욱 좋다.
현관에 전시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 및 필름 확인 장비들이다. 1층에는 축음기와 수동으로 만든 오르골과 비슷한 장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엄청난 축음기의 모양과 축음기에 미러볼같은 흉내를 낸 향연문화를 보면 지금 젊은이들의 나이트나 뭐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강아지와 스피커가 들어가는 심볼이 명품에만 사용된다고 하네요. 음반 및 장비를 볼때 한가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은 하지 말라고 하나, 설명을 녹음하거나 종종 사람들이 찍어도 제지를 안하실때 덩달아 틈틈히 찍어봤습니다.
작은 오르골도 판매하고, 완전 수동 커피가는 기계 및 커피파는 매점이 1층에 있는데 그 곳에 주크박스가 있네요. 빠지지 않을 법한 마릴린몬노의 사진과 피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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