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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패러다임의 변화

by Khori(高麗)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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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세미나를 열었다. 소수이지만 다양한 업종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며 세상이란 알게 모르게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사사로움을 발현하는 순간 강퇴이다. 이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나도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엔지니어 그룹이 말하는 실무는 할 수 없지만 상당부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것을 보면 내 작은 생활들이 삶에 도움이 되는지 느끼된다.


요즘 우리나라의 제조기업들의 환경이 좋지 않다. 나쁘다. 중국과 경쟁이 심한 업종에서 나오는 말이 '해도 망하고, 안해도 망한다', '닭집이 대안인가 다른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맞는 말인가?'이다. 서슴없는 말 속에서 삶의 고단함이 묻어 난다. 경영자들의 이런 이야기와 직업을 갖은 직장인들의 불안감도 마차나지로 커진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나도 이런 세상의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를 나름데로 볼 수 있는 부분이 내 업과 함께 보이기도 한다. 하고 싶은 것을 채우는 것보다는 하면 안되는 일들을 먼저 생각해서 정리하려고 노력중이다. 성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망하는 길은 성공하는 것보다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더 낳은 방향이란 판단과 확신을 갖고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해야만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 중심으로 보게된다. 결과가 꼭 좋지는 않다. 항상 그렇게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그런 바양성은 유지하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해외 고객들의 환경도 대단히 유사하다. 그들도 세상의 예측과 결과가 다르고 그로 인한 불안함은 모두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대단히 공통된 문제를 갖고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들의 말을 잘 들어보면 사실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움츠러든 환경에서 조금 힘들어지자 더욱 움츠러든다. 스스로 극복하는 힘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반면에 최근의 트렌드를 갖고 새롭게 도전을 하는 부류가 존재한다. 새롭게 나타난 사람과 세력을 돌아보면 나는 참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나와 다른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많이 갖는 듯 하다. 새로운 것이 항상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것이 하고자 하는 바가 합리적인지, 말이 되는지, 공익적인지를 본다면 이해가 될것이다. 문제는 모두에게 새로운 것임에도 나에게만 새롭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든다.


스스로 용기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이런 중국에 무엇인가를 되려 파는 시도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고, 러시아에 브랜드 전시회를 두개나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나도 모른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들인 노력을 우리가 기대하는 바와 얼마나 근접하게 만들어 내는 가는 나의 노력과 나를 지원해 주는 조직의 노력을 얼마나 일렬화해서 응집력을 발휘하는 가이다. 또 모두 내가 한만큼 받을 수 있는 일이고, 운이 좋으면 좀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돌아보면 80-90년대 일본의 산업을 공격하던 한국이 더 이상 헝그리하지 않다. 그리고 2000년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은 한국의 다양한 산업과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격과 수비가 바뀌면서 정신을 못 차리는 듯 하다. 그런점에서 부정적 교육측면에서 일본은 좋은 사례이고, 미국은 좀더 긍정적인 교육사례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상에서 이 와중에도 성공적인 사례는 참 좋은 모습으로 여기저기에 나타난다.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변화란 끊임없이 세상에 존재하다. 바람은 쉬지 않고 불고 있고, 좀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만한 곳이 되어 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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