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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한해가 지나가고..

by Khori(高麗)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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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식사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그렇게 주말이 끝나간다.


아이가 무심코 전달한 학교의 단면에 기가막히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우유급식을 선택여부를 신청하고 사회선생이란 분이 선생님들 급식질이 떨어진다고 아이에게 설문을 다시하라고 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참 개탄스럽다. 뭔말인지 이해는 되지만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은 자신의 자녀가 똑같은 상황일때도 그렇게 의연할까?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와 황당한 세상이야기보다 무선 자동자를 갖고 노는 조카와 작은 아이, 서로 점수를 더 내겠다고 노는 아이들..내년엔 매직쇼를 보러가자, 여행도 가자는 내일에 대한 이야기가 더 좋은 듯 하다. 금년 잦은 출장과 일로 바빴는데 내년엔 꼭 가족여행을 가보려고 한다. 책은 역시나 100권정도를 목표로 하고, 자신은 없지만 담배도 끊어보고...운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할수 있는 능력도 없는데 뭘 하겠다고 설레발을 칠필요도 없다. 하던거나 잘 해봐야겠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또 하다보니...대학을 졸업하는 교수가 학생들을 불러놓고, 이제부터 배운데로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자형이 했다. 대단히 어려운 말이다. 세상의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장점과 색이 만들어져야한다. 나라는 존재의 특징이 형상화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워야하고 배워서 흉내내는 단계만 되면 그렇게 역사속의 주변인1이 나의 모습이다. 그런데 배운걸 버리지 못한다. 버리지 못하면 새것 즉 내것은 시작도 하지 못한다. 그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삶의 큰 차이를 만든다. 물론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이것과 상관은 없다.  이런 이야기를 가수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해대고 있다능..


[YES24] 한해가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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