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무엇에 홀린듯 시작하게된 블로그 생활로 많은 삶의 변화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무엇인지 모르고 헤메다 스스로를 좀더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스스로도 세웠던 100권읽기 목표도 생각보다 쉽게 다다렀던 한해입니다
사서삼경을 보겠다던 생각중 대학, 논어는 예전에 봐서 맹자와 중용, 노자, 장자도 한권씩 봤으니 작년에 세운 독서계획은 잘 달성이 되었다고 봅니다. 다른 한가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크게 상고부터 현대사까지 대략을 보자와 사기를 읽자였는데, 이것도 경을 치며 완료는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책들은 두고두고 다시 봐야할것 같아요.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게된 지인들의 따뜻함 마음과 격려, 책선물등은 잊지 못할 좋은 일이 아닐까요? 원래는 티스토리 블로그만 하려다가 이곳에 온것도 참 좋은 인연이라는 생각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사람들을 만나다는 것만으로 큰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이젠 두개를 관리하긴 하지만, 티스토리엔 업무적인 주절주절이라 큰 변화는 없을것 같습니다.
2013에도 목표는 100권정도로 생각하고 읽을 계획입니다. 바쁘기도 하지만 목표를 낮추는 것은 문제로 일관성있게 해봐야죠. 그렇다고 목표만 높게 잡는다고 하지못할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바보같기 때문에..
2013년엔 경영경제와 세계사로 큰 계획은 세웠는데 전자는 그럭저럭인데 후자는 저의 기피와 게으름이 문제일것 같습니다. 결국 읽지 않은 책만 모은 셈인데, 아이들 읽으라고 사준 세계사책과 만화책부터 슬슬 시작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창피하다는 생각보단 무지함을 개선하겠다는 마음이죠. ㅎㅎ 그래도 가끔씩 양념이 될만한 책들은 꾸준히 봐야하겠죠. 매일 김치, 깍두기만 먹는 것도 아니니까요 ^^
금년한해 감사한 특정 지인님의 커리큘럼을 반도 못따라가는 관계로 금년에 밀리것을 좀 보기도 해야하고, 2줄로 잔뜩 꽂아서 터질듯한 책꽂이 때문에 레고실력이 꽃꽂이도 아닌 책꽂이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책꽂이도 구해보던가, 저 옆에 잔뜩이는 레고와 레고책을 빼자니 맘이 서운해서 엄두가 안납니다. 사실 요즘 거의 손을 못대고 있지만 또 이것또한 저에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일지도. 할때까진 둘다 해봐야겠네요.
금년엔 영화는 25편정도는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출장비행기만 타고 절반은 보겠지만 책처럼 쌓아둘수 없기에 꾸준이 기록해놓고 볼려고 노력은 할려고요. 음악이야 장르불문이었으나 작년엔 뉴에이지 음악들을 많이 들었으니, 금년엔 심도있게 특정 음악가의 클라식도 좀 들어볼까 생각인데..이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그냥 듣던데로 듣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금년엔 아이들과 근교자로 자주 돌아다닐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볼려고 합니다. 일년 10번정도라도 해봐야겠어요. 매년 한두번하고 전시회다 출장이다 못하는데 마나님이 또 이렇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니 저라도 해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YES24] 2013을 꿈꾸며
'잘살아보세 (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득공제 (0) | 2013.02.06 |
---|---|
티스토리(TISTORY) 초대장 - 발사! (30) | 2013.01.25 |
센치멘탈 (0) | 2013.01.08 |
핸드폰 소액결제 주의 (0) | 2013.01.08 |
아침 나들이 (0) | 201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