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일이 나의 현업하고 관계가 있다가 없다가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제도와 사례는 나와 자식들이 살아갈 미래와 지극히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특정 사실과 사건에 대해서는 그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규정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의미가 역사적인 사실과 해설로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교육 역사책에서 독립운동을 배울때 그 사건이 왜 발생하고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현재에 영향을 주는지, 그것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되어야하는지를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가 독립운동을 하고, 누가 친일을 하고, 누가 회색분자를 했는지를 나눌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규정을 명확하게 함으로 일정 기준을 설립하는 것이고, 규정이 불명확하니 독립운동시절이야기하는데 한국전쟁으로 엎어쓰기 베팅을 하고,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힘으로 강권할 개연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막무가내로 자기 이야기만 떠들어 물량을 통한 엎어쓰기도 매우 저질스러운 행동이나 무심코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하게되는 것을 보면 정말 나쁜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비난의 대상이 될때 이를 다 이해하고 감내하기보단 이를 비틀고, 뒤집고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일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사실과 보편적인 규정이 합리적인 규정과 명확한 근거에 의한 재해석이 없다면 유지되어야한다고 본다.
전근대시절의 제국주의 침략이란 큰 틀과 국가와 국가의 이해관계없이 결과적으로 내부에서 사회적인 발달만을 침소봉대하여 보는 협소한 시각을 말하는 것이 우스운건, 시대에 대한 규정없이 사건에 대한 규정만 하기 때문이다. 이건 예전 사극에서 나올법한 야밤에 사랑하는 이가 있는 젊은 처자를 보쌈해서 결국 잘먹고 살았으니 죄가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인 다른가? 진시황시절이라고 다 나쁘겠는가? 세종대황시절이라고 나 좋은 일만 있겠는가? 시대를 규정하는 것은 시대의 결핍과 표출된 요구, 흐름과 방향성등을 같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세상돌아가는 일을 보면 그 사건은 우리사회가 인정한 보편적인 규정..즉 법을 어긴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핵심을 불법활동과 불법활동을 한 사람, 그 영향에 대해서 가름을 하는 것이다. 그외의 것은 잔가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A라는 문제가 계속 B라는 인권, C라는 NLL, D라는 너희는 안돼, E라는 받았나 안받았나, 지웠나라는 문제 그리고 또 누가 그랬나라는 문제F, 그리고 G H I J K라는 문제로 확장될것 같다. 결국엔 Z라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동시에 곁가지로 비자금, 세금징수거부사태에 대한 응징이란 복잡한 상황인듯도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문제는 A고, 이건의 현재의 복잡한 구조의 맥이라고 생각한다. 본질의 문제를 회피한다면 그 문제는 계속 유지될 뿐이다. 이럴땐 죽을힘을 다해 급소를 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곳을 떼리는 것에 어느 누구도 정당성을 부인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합의된 규정을 지키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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