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k City

[직수입양서]Brick City Warren Elsmore Barron's Educational Series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영문으로 된 Brick City란 제목이 신선하고, 레고로 만든 글로벌 아이콘이란 제목이 도전적이다.

창작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각 세계도시를 레고로 표현하는데 촛점을 두고, 제작기법에 대해서는 비중이 낮다. 그래도 앞 부분에 브릭의 종류, 색상, 크기에 대한 의견과 더불어 where to buy your brick이란 글까지 넣은 것을보면 참 재미있다. 아쉬운건 레고랜드에 가서 사라는데 국내에는 없다. 레고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는 색상의 부품까지도 유럽등에서는 판매하는데 한국의 여건은 조금씩 개선되는 중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디자인작업을 위한 Lego Digital Designer, LDraw system등의 CAD프로그램 소개로 레고를 항상 사서 만드는 것 외에 가상현실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사실 몇번 해보기는 했는데 나처럼 디자인 감각이 없는 사람은 몸이 고생해도 그냥 만드는게 재미있기는 하다. 브릭마스터의 재능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는 그냥 즐기는 정도이니..

뒤에 전세계 도시의 랜드마크, 특색을 레고로 형상화한 작품사진들이 배열되고, 일부는 instruction도 제공된다. 나는 두바이의 칠성호텔이 가장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작품들은 대부분 벌써 보고 블로그에 많이 옮겨놓던가 했다는 점이다.  몇가지는 책을 보고 만들어 볼만 하다는 생각도 들지만..흠 책값보다 부품금액과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책 표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사진은 원 제작자 홈페이지를 링크로 남겨본다. 아이들에게 사서 보여주고 만들어 보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레고로 표현하는 가능성이란 측면에서도 괜찮다고도 생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BrickMaster들의 것이기에 조금은 전문서적에 가깝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몇장 남기면 더 좋겠지만...링크하나로..벌써 예전에 개인블로그에 이것저것 갖다 나르는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그냥 내 블로그를 검색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