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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Loser vs Winner and be positive!!

by Khori(高麗) 201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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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사람과 말하고자 하는 사람을 만나주고 들어주는게 불금의 오후의 의무인가보다. 뜨금업이 동종업종 회사를 꼬치꼬치 물어보는 증권사 친구녀석, 4시 약속인데 갑자기 호들갑을 부리며 1시반부터 오시는 지인, 갑자기 잡힌 미팅으로 아침부터 제품시연을 준비하는 나날..요샌 시시각각 그때그때 달라요의 삶인데..5월중순 전시회를 위해서 다음주만 좀 준비하면, 알흠다운 봄날은 홀랑 가버리고..벌써 여름이다. 카톡엔 되던가 잘된던가라고 써놨는데..종종 내입에서 흘러내리는 제기랄레이션...

늦은 저녁에 술한잔 사달라고 하던 녀석을 뒤로하기 힘들어..금주엔 다음마실때까지 금주를 하려다 말고 자리를 나서게된다. 여튼 지난주엔 대만전시회 끝나고도 미팅콤보와 술자리가 잦아서 노동절에 기절과 혼절의 연속시체놀이로 보냈는데...자리를 하고나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답답한 속이라도 풀리게 이야기를 들어주며 인생의 정답을 만들기보다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과 말을 하게됬다. 사는거 뭐 있나요?!

특히 어제 잠자기 전에 뉴스나 볼까 돌리게된 EBS 방송중에 끝자락 몇분을 보면서.."세상을 보이는 데로 보는 자가, 세상을 보고 싶은 데로 보는 자를 이긴다?? 앞선다??(좀 헷갈림) "란 말이 와닿는다. 오늘도 내말에 맞장구를 치며 긍정적이어야한다고 호응해 주는 젊은 청춘에게 뜬금없이 대체 그 "긍정"의 정의가 무엇라고 질문하며 멘붕을 만들고...생각해보면 긍정이란 꼭 yes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 할수 있는 것에 대한 도전..또 어떤 시나리오에서는 부정이 긍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쳐가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째 좀 유난스럽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후배녀석과 맥주한잔을 하고 있는데, 옆자리 젊은 청춘이 왁자지껄하다. 가슴에 입은 티셔츠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내가 지금 음주그림으로 대충 그려보면..대략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티셔츠는 멀쩡하데 오타실력으로 그림이 더욱 튀는군요.  아마 몇년전에 시끌벅적한 사건이 있었던 루저파문때문인지 후배는 머리만 크면 참겠는데 다리도 길다하고, 저는 눈에 들어오자 마자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배녀석은 키큰사람이 위너라고 생각하고..저는 틀을 깬 사람이 위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구요.. 내키는 볼품없구요. 벌써 한시나되서 자러가야겠군요.

5월4일은 아이들과 약속한 국경일보다 중요한 잔소리 없는 날입니다. 게다가 가족식사도 있고..그럼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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