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동화책 #헤르만헤세 #환상동화집1 환상동화집 친구의 서재에서 얻어 온 헤르만헤세의 환상 동화집은 어른이 된 나에게 사실 큰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 단지 동화책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주말이면 종종 들르는 도서관의 입구에 삽화와 그림이 한 장씩 이젤에 놓여있다. 많아야 10페이지를 넘지 않는 어린이 동화다. 갈 때마다 항상 이 코너를 세심하게 보는 이유가 있다. 때 묻지 않은 깨끗한 도화지에 정성 들여 무엇을 쓰고 그리듯, 동화책은 아름답고 착한 단어와 쉬운 구조로 삶의 중요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간략 명료하게 그려두었다. 그 대상이 세상의 순수함을 담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동경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도 그런 순수함이 있었다는 사실과 있는 그대로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며 내 마음에도 그런 마음이 남아 있는지를 돌아본다. 돌아갈 수 없는 .. 2018. 10.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