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신록1 행동의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관 어제 새벽부터 읽기 시작했다. 사기(史記)를 처음 통으로 읽겠다고 시작한 때가 생각난다. 별봉이가 매일 조금씩 읽는 책을 보면 "이렇게 두꺼운 걸 언제 다 읽어요?", "오~ 어제보다 더 읽었네요" 하던 기억이 난다. 이보단 잘못 붙인 보호필름을 뒤에서 구경하며 "망했네 망했어"라는 탄식을 날리던 모습이 더 기억이 나지만. 그런 코찔찔이가 오늘 또 휴가를 나온다. 그땐 먼저 살다 간 사람 중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은 사람들을 통해 무엇인가를 알아보겠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별로 아는 게 없지만 한 개라도 남은 삶 속에서 똑바로 하면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상황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고 생각했었던 과거와 지금은 또 조금 다르다. 호우시절이란 영화처럼 때에 딱 맞는 비를 만나는 행운이 바람처럼 쉬운 일.. 2024. 12.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