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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3

GOETHE HAUS(괴테의 집) 93년 배낭여행을 갔을 때엔 Frankfurt 중앙역에서 받아든 맵이 전부였다. 골목길을 수차례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무거운 배낭의 무게에 비례한 짜증이 결국 다시 들르면 보겠다는 핑계를 뒤로하고 그 곳을 떠났다. 그 후 잊고 지내왔다. 그 후 매번 그곳에 가면 일과 미팅, 가벼운 맥주 한잔이란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활동이 전부였다. 과장에게 비행기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박물관이라도 가자고 물어보았다. 자신도 여기에 수 년째 오고 있지만 호텔과 고객 사무실의 셔틀만 하던 참이란다. 게다가 우리 과장은 미술이란 고상한 취미도 갖고 있다. 마인강을 끼고 여러개의 박물관이 있다. Art Gallery나 Architecture Gallery도 보고 싶은데 갑자기 괴테의 집에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곰곰히 생각해 .. 2017. 5. 2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안장혁 역 문학동네 | 201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지금 읽는다는게 한참 우습기도 하다. 이런건 한창 감수성이 높을때 봐야하는데, 그땐 놀기바쁘다보니 지금에서야 보게된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스토리 구조는 독백에 가깝지만, 일반적인 삼각관계의 드라마와 같은 비극이다. 영화로도 나왔고, 많은 드라마에서도 테마를 갖다 쓴것으로 알고 있지만 베르테르, 샤를로테, 알베르트 그리고 베르테르의 독백을 편지로써 듣고 있는 빌헬름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사랑할 수 없는 여인과의 불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사랑과 스스로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며 그녀의 손에 의해서 건내진 권총으로 자살하는 스토리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 2014. 10. 6.
고전주의 안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낭만주의자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출처: 위키피디아] 멘델스존(1809~1847)의 풀네임은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입니다. 이렇게 긴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아버지인 아브라함 멘델스존(1776~1835)이 유대교에서 프로테스탄트로 개종했기 때문이지요. 멘델스존은 7살이 되던 1816년에 세례를 받는데, 이때 ‘바르톨디’라는 세례성(姓)까지 더해지게 됩니다. 바르톨디는 그의 외삼촌 야코프가 소유하고 있던 성(城)의 이름입니다. 한데 펠릭스는 외삼촌의 영지 이름을 성씨로 삼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펠릭스보다 네 살 위의 누나 파니, 두 해 뒤에 태어난 누이동생 레베카, 막내인.. 201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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