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글렌굴드3 [STEP 8] 이 클래식 듣고 잠이 왔다면, 잘들은 겁니다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 음악만 틀어놓으면,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는 눈보다 귀를 더 유용하게 쓰는 사람이다. 특별히 집중하지 않으면, 눈뜬장님처럼 보고도 놓치는 게 많다. 책 읽을 땐 놓치는 문장이 많아서, 책을 여러 번 읽을수록 새로운 경지에 이르는 체험을 하곤 한다. 상대적으로 귀는 밝다. 어디서 내 얘기를 하는 걸 놓친 적이 없어 “넌 참 귀가 밝구나”라는 칭찬 아닌 칭찬도 여럿 들었고, 내가 관심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는 기똥차게 알아듣고 반응한다. 잘생긴 사람의 부탁은 거절할 수 있지만, 목소리 좋은 사람의 부탁은 절대 거절 ‘못’한다. 더러운 곳은 견뎌도, 시끄러운 곳은 견디지 못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방음이 좋지 않아서, 나는 요즘도 집안에서 혹은 집 밖에서 들리는 낯선 소리에 귀를 쫑긋 새우는 일이 있.. 2013. 5. 27. Glenn Gould - Bach - Concertos for Keyboard & Strings 글렌 허버트 굴드(영어: Glenn Herbert Gould, 1932년 9월 25일~1982년 10월 4일)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피아노 연주자이다. 12세에 토론토 왕립음악원 졸업 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함으로써 유럽 악단에도 데뷔하였다. 그는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건반악기 음악에 대한 걸출한 해석자로서 유명하다. 글렌 굴드의 연주는 놀라운 기술적 능숙함과 함께 바흐 음악의 대위법적 텍스쳐를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으로 특징지어진다.굴드는 대부분의 낭만주의 피아노를 거부했으며 사춘기 이후 리스트, 슈만, 쇼팽을 피했다. 그의 녹음 음반은 대부분 바흐로 채워져 있기는 했었지만,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브람스, 전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얀 피에테르.. 2013. 4. 26. Glenn Gould 아이에게 글렌굴드를 들려줬다. 오락하는 시간에 오락 사운드를 죽이고 클래식을 듣게하는 것이 그나마 중화하는 한가지 방법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의 소재를 줄이는 강제적인 오락금지는 서로에게 불만이기도 하다. 피아노 선율을 들려주고나서 아이들도 처음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요즘은 무던해진듯하다. 오늘은 아이가 "이사람 피아노 정말 잘친다"하는 소리에 나도 참 좋다. 내가 오늘 벌써 그의 시디를 몇개를 듣고있다. 안정감과 경쾌함이 다 같이 살아있는 균형이란 생각과 스스로 봄날과 같이 들뜨지 않는 상태가 좋은 것일지도. 그래서인지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은 참 부럽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어딘가에 담아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겟지만. 요즘 youtube는 참 편리하다. 음악의 기능이 더 많은 사람이 듣고 즐기.. 2013. 4.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