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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인문학2

기획의 인문학 - 기회의 인문학 '모든 인간 문명은 인간을 지향한다. 이 본질을 이해한다면, 변화하는 기술에 현혹되지 않고, 본질과 기술적 변화가 균형을 맞춰야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본질의 영역에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다. 모든 기획의 시작점에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기술적 깊이, 반복을 통해서 새로움(차이)를 깨닫는 창발성, 뺄셈의 미학이 존재한다. 이 모든 노력과 열정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만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어야 세상의 지지를 얻는다. 성공한 기획은 이것을 포함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기획의 인문학을 시작하며 내가 살아오며 접하고, 비교하고, 붙여보고, 빼보고, 실행을 하며 나름대로 깨달은 것과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 2019. 5. 4.
책 선물 - 안구 테러가 의심된다 아침부터 조조 엔드게임을 보러 가는데 후배 녀석이 연락이 왔다. 책을 들고 온단다. 택배로 붙이지 들고 온단다. 10권이나 된단다. 자기도 힘든지 지하철 사물함에 넣고 왔다. 교보에서 판매한 올재 자치통감이다. 사마광의 자치통감 10권 무겁다. 난 집에 올 때 가까운 거리인데 택시 타고 왔다. 이걸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그 감정에 통감할 뿐이다. 책 선물은 더할 나위가 없지만 책을 준다고 모든 사람이 읽는 것도 아니며, 책의 취향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안 읽는 사람에게 주는 책은 고민만 준다. 어차피 방 한 켠을 장식하거나 라면 받침에 불과하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책 선물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오래전에 지나고 역풍노도의 시기인 중년은 모두에게 온다. 전자의 시기에는..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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