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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5

나의 살던 고향은 박학다식하고 다차원적인 지식인이자 학자인 도올선생의 영화 주연 데뷰작인셈이다. 고구려의 옛 발자취를 더듬고, 발해의 유적을 돌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원류를 돌아보게 한다. 힘들고 험난한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듯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문화와 역사를 이어 왔는지는 분단되고 서구화되며 개인화되는 현재를 되돌아 보는 이유가 생긴다. 고구려 오구산성에서 가식없이 아픈 허리를 잡고 달궈진 여름날의 산성돌에 허리를 지지는 노구의 모습이 솔직담백하다. 수많은 동양고전을 설명하던 철학자의 모습보다 소박한 어른의 모습이 사뭇 재미있기도 하다. 하루를 움직이고, 자리에 앉아서 설명하는 그의 말 한마디가 확 와닿는다. 중국이 아무리 동북공정을 해도 고구려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사람은 한국사람이다. 이 .. 2016. 11. 29.
도올 김용옥 (시국난타전) - 오마이뉴스 시대의 결핍에 대한 사상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2012. 9. 28.
노자 도덕경(덕도경) 7장~24장 [도서]노자와 21세기 2 김용옥 저 통나무 | 199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노자 도덕경은 워낙 유명하다. 이책을 보면서 정말 도올선생이 읽는 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책의 필체가 강의를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다만 나의 짧은.....사실 짧다기보단..이름 석자 수준이 문제지만 다행이 이름이 두자가 아닌게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다른 고전책에도 많이 인용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2권을 읽으면서는 어떻게 상생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좀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 항상 눈앞의 것에 몸과 마음이 휘둘리던 삶에 조금의 여유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쓰임새를 만드는 가는 길이라 생각해본다. 그래서 책의 서문에 느끼.. 2012. 8. 20.
순리라는 생각이 맴돈다. 잘 읽었는가? [도서]노자와 21세기 1 김용옥 저 통나무 | 199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도올선생의 책을 내가 자주 보는 이유는 학자로써의 언어와 대중의 언어가 절묘하게 섞인다.가끔 촘스키란 언어학자보다도 사용하는 언어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가는 저자의 노력과 설명이 이해에 큰 도움이된다. 이도 없다면 분면 반의반도 이해하기 어려울듯하다. 전에 읽은 3분고전과 학자적 해석은 차이가 있지만, 의미의 차이는 적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3가지의 텍스트본으로 비교설명하시는걸 보면서 참 다채롭고 때론 어렵고, 쉽고 그렇다. 문득 보다가 바로 잠든 자본론이 왜 어려운가는 선생의 말처럼 인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그런듯하다. 무릇 통달하면 듣는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나야 듣고보는 수준이라서 남을 가.. 2012. 8. 2.
끊임없고 역동적인 창조적 삶 [도서]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저 통나무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내가 리뷰 아닌 리뷰를 쓰는 이유는 현재는 한가지이다. 책의 내용을 기초로 내가 무엇을 이해했는가를 자주 까먹게되니 기록해 놓기 위함이다. RSS로 back-up을 받아두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비록 부족하더라도 그게 내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또 개선점도 찾아볼 수도 있게된다. 좀더 시간이 생기면 일일이 출력해서 책에다가 꽂아둘 생각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누가 보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나의 기록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기만성이 아니라 대기면성이라고도 해석을 한다. 늦게 만들어진다기 보단 크기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말에 작은 베팅을 해본다. 그래야 쌩돌머리도 개선이란 희망에 작은 안심이 될것 같다. 물론 소심하게 돌에 새.. 201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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