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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2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형 오늘 볼 때 갖다 줄까?"라는 한 마디에 군말 없이 OK 했다. 받고 나서는 한 권사서 볼껄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생각을 되짚어 보는 저녁이다. 나는 이명박이란 사람과 관련이 없기도 하고,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그가 살던 시대에 같이 살았다는 것이 연관성이자 하나의 불운이다. 그 시절의 기억이 불쾌하고, 지금도 그 결과를 보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비정한 정책, 간접세를 올리고 SOC사업이란 이름으로 자행된 사기 사업, 자연파괴, 네티즌 미네르바의 지적 수준도 대응하지 못하던 경제각료, 4대 강을 시작하고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축소, 정부 주도 산업기술 육성 정책의 실종, 쌍용차, 용산참사, 민간인 사찰이 그랬다. 막상 .. 2017. 8. 27.
시대의 시련인가 극복인가 BUNKER1 혜화동 이화장길에 있는 BUNKER1을 년차중 시간이 나서 잠시 들러봤다. 우리 마누라 만난곳이 혜화동인데 이런일로 혼자 나들이를 할지는 몰랐다. 구석진 곳의 작은 소극장들사이에서 옆에 있는데, 마로니에 공원의 철제벽이 무엇인가 했더니 문화재발굴중이란다. 문입구에 늘씬한 아가씨가 흡연중이었다. 갑자기 문을 열어주시길래 손님인줄 알았다가 놀랬다. 나올때보니 아래의 BUNKER1 일정표를 다시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사주가 왜 수익사업인 카페사업의 외연확장을 했는지 생각해볼만 하다. 보통 신문사라면 책이 떠오르는데 책은 개인으로내고, 카페를 내는 이유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고난한 시대의 시련과 어찌되었던 이를 극복하려는 제도권하의 정치가 아닌 새로운 시민주체의 정치시도라를 생각 생각하게된다. 물론.. 201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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