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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2

나를 찾아 나를 만들어가는 길 - 나 홀로 읽는 도덕경 (feat 최진석) ​ 최진석 교수라는 사람을 통해서 참 많은 경험과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과 기억이 교차한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이 항상 이긴다"라는 EBS 노자 강의 중 한마디는 살아가는 길을 찾는 나에게 섬광처럼 지나가는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주었다.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려서 읽었던 도올의 노자는 그 당시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삼분고전'에 자주 등장하는 도덕경의 구절이 갈수록 매력 있던 시절에 들은 저 한 마디 때문에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을 사서 읽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까지 읽고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은 읽지도 못하고 책을 빼겼는지 선물했는지 그렇게 됐다.. 2021. 4. 4.
철학이 있는 저녁 (동양철학 50) 궁금했다.목차를 보고 더 궁금했다. 그 많은 이야기를 한 권에 다 담을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과 익숙하지 않은 근대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다. 모든 철학과 학문, 분야도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발전도 호기심이 없다면 무동력 기계처럼 외부의 인위적인 힘이 강제하는 방식을 벗어날 수 없다. 삶도 마찬가지다. 서양철학을 '인간과 우주의 호기심'으로, 동양철학을 '지금 이곳에서의 삶의 태도'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살지'로 바라보는 관점이란 추천사가 신선하다. 나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우주의 근원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태초에~~'로 시작하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없는 시작은 벌써 이루어진 뒤다. 태초 이전은 알 수가 없다. 동양도 태극, 음양을 말한다고 보면 서양과 같..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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