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뒷방이야기1 [天上雜夫] 잡부 한 달 - 이런 식으로? 그런 식이지! 아직 한 달이 된 것은 아니지만 달이 넘어갔다. 이 기간을 넘어오며 몇 가지 되짚어 보는 일들이 있다. 바라건 바라지 않건 변화가 생기는 중이다. 나로 인해서... 전투 작업복이 변했다. 내가 슈트를 입는 날은 상갓집 또는 해외에서 손님이 오는 날이다. 18년 전 지금 다니는 회사(중간에 가출을 한 번 해서 지금은 돌아온 탕자라고 하는데 옛 고사로 보면 어느 나라 이름을 따서 '탕'자가 붙었는지는 모르겠다)에 올 때 사업팀장과 한 딜은 "자율복장"이었다. 넥타이도 매고 이쁘게 차리고 앉아서 숨 헐떡거리면 일을 슬슬한 게 좋은지, 평상시 편하게 입고 일을 잘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합의였지만 틈틈이 어찌나 못살게 굴던지. 그래도 손님 올 땐 다르다. 우리 사장님도 이 부분은 내놨기 때문에 좋았는데 잡부 일을.. 2020. 11.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