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반주 첼로 모음곡1 고서점의 먼지 더미 속에서 발견한 악보 다발 - J.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1007~101 바흐의 을 거론하면서 스페인 태생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가 열세 살 때의 일입니다. 1889년이었지요. 바르셀로나에 유학중이던 카잘스는 그 해에 풀 사이즈 첼로를 처음으로 갖게 됩니다. 당시 그는 시립음악학교에 다니면서 밤에는 카페 ‘파하레라’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지요. ‘파하레라’는 스페인 말로 ‘새장’이라는 뜻입니다. 어린 카잘스가 용돈을 벌던 곳이었던 동시에, 첼리스트로서의 실전 감각을 키우던 ‘연습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카탈루냐의 시골마을 ‘벤드렐’의 성당 오르가니스트였던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들을 찾아와 잘 지내고 있는지 살펴보곤 했지요. 그날도 그랬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온 아버지가 어느.. 2013. 4.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