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물괴1 물괴 영화보고 관람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랜만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 방구석에서 리모컨을 깔짝거려서 봤다는 것이 큰 위안이다. 괜찮은 배우들을 이렇게 모아서 이런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 놀랄만한 결과다. 저 CG를 만드느라 고생한 보람이 가련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별로 흠잡을 때가 없다. 단지 초롱이를 키우던 송할배의 이야기는 오래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생각나게 한다. 그래도 여기서 돌연변이는 미국 부대의 독극물 방류로 인한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물괴'에는 역병의 숙주가 있을 뿐이다. 연산군의 핑계는 장황한 부연 설명에 불과하다. 아무거나 교배를 시켜, 알 수 없는 것이 나오는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윈 할배가 듣는다면 기가 찰 일이다. 연기라면 그.. 2018. 10.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