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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3

사기로 광합성하는 녀석들 - 범죄의 재구성 (The Big Swindle ★★★★★)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공통점은 감독이 같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2004년에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리까리하다. 전체적으로 안 본 느낌인데 후반부 장면과 대사 때문이다. 당시에는 심야영화 3편 이런 것이 유행했던 것 같다. 멀티플렉서관이 생겨서 회전율은 좋아졌지만 가끔 어린 시절 동시 상영이란 시스템이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돈이 안 되는 것은 상업주의에서 죄악인가? 광고 봐주는 비용을 극장이 준다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 내 시간을 왜 극장 맘대로 ㅎㅎ 배역이 정말 화려하다. 지금 이렇게 캐스팅하면 망하지 않을까?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이문식, 천호진, 박원상, 김상호, 임하룡, 윤다경, 김윤석 이 정도면 부러울게 없는 수준이다. 아쉬운 점이.. 2022. 6. 4.
명당 머리가 아프고 몰입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면 잠시 시간을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엔 영화를 자주 본다. 아저씨의 취미생활 중 심플해지는 삶이 훨씬 편하다. 사람을 만나고, 영화보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이정도면 살만한 팔자라고 생각한다. 극장에 가서 볼 마땅한 영화가 없을 때, 리모컨 몇 번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고마운 일이다. 명당이란 두 글자만큼 관상이라는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감독은 다르다. 조승우라는 주연배우보다 백윤식이란 조연 때문에 영화가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관상이란 영화가 참 잘 만들어졌다고 기억되기에 기대를 하는 것이 추억이다. 첫 시작의 사건은 평이하다. 흥성 대원군, 고종, 순종의 테마에 명당이란 인간의 욕심을 담아낸 소제발굴에 큰 점수를 줄만하다. .. 2018. 10. 22.
내부자들 블라인드 시사회로 본 검사외전도 그렇고 겨울이라는 시즌인데 벌써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개봉되는 영화들을 통해서 현 시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것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재미를 준다. 그런데 최근의 영화들중에는 역사의 주제를 꺼내어 순환되는 역사와 현재를 비유하거나, 앞으로 좀더 희망찬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대리 만족의 주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가 되었지만 삶의 고단함이 커지고, 사람의 풍미가 떨어지고 서로의 신뢰가 떨어지는 시대다. 르와르의 장르를 빗댄 사회풍자적 영화를 보면서, 조선시대에 벽서사건이 있었다면 현재에는 영상유포사건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럴 줄 알았다면 007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 201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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