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봉준호의 영화 언어1 영화는 언어다 (feat 봉준호) - 봉준호의 영화 언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영화를 봤었지?' 하고 생각해 본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 이렇게 본 것 같다. 스텝으로 참여한 작품을 포함하면 1 편이 추가된다. 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까? 작가의 말처럼 봉준호는 어떻게 나를 버스에 태웠을까? 버스라는 표현 아주 맘에 든다. 이 버스 '인천 갑니다'하고 손님을 태워 '의정부'에 데려다주는 버스라면 한 번 타볼 만도 하다. 대학 친구들이 한 겨울에 술 마시고 지하철 막차로 행선지를 엇갈아 타고 종점까지 갔다. 잊지 못할 추억이 구경꾼인 나에게도 남았다. 유일하게 사람만이 난 저기로 갈 거야 말하고 반대로 간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화도 나지만 세상이 심심하지 않다. 내 삶을 돌아봐도 저기로 가야지 하고 가보면 내가 생각하던 것이 아니.. 2021. 3.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