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불황3

책대로 되지 않지만, 책도 안 보면 문제가 더 커진다 -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책이 나오자마자 읽어 볼까 하다 세 권이라는 말에 주저했다. 97년 사태는 몸으로 체험하며 깊은 불황의 잔상을 내게 남겨줬다. 이 책에서 되도록 쉬운 표현과 설명이 그 시대의 경험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 08년의 사태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나랑 아무 상관없는 미국의 주택담보 파생 상품이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통해 연결된 국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여파로 시작된 시장 변화가 전달하는 현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쉽게 '이런 식으로 판이 벌어지는구나?' 그래서 이때부터 금융위기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고찰과 분석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봤다. 그 후 우리나라는 샤머니즘도 아닌 삽신과 1+1 통치자가 만들어낸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시대도 거쳐왔다. 그렇게 보면 X세대는 총 들고 전쟁만 안 치.. 2020. 5. 1.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도서]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김현철 저 다산북스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New Normal의 시대라는 신조가 유행한지도 일년이 넘었다. 대외의존도가 높고, 5천만의 인구면 내수 시장의 규모가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우리의 경제규모를 보면 내수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많다. 중국이란 국가가 30년넘게 8%의 고도성장을 했다는 것은 약 7억명의 순수한 노동력이 전세계 시장에 창출되어 오는 과정이 이룬 업적이기도 하다. 반면 7억이란 노동력이 기존 중국을 제외한 노동력에 버금간다는 것을 보면 금융위기와 다시 돈을 태워야 하는 다가올 미래와 상관없이 공급이 압도적으로 수요을 앞지르는 시장이 시작되어간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산업고도화에 따라서 공급이 초과되는 시장의 범위는.. 2015. 8. 12.
불황기의 계획서 연휴라고 졸지에 계획서를 쓰고 있다. 금요일 명절 연휴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숙제를 받아서 주말이냐고 도통 머리가 쉴틈이 없어 피곤하다. 약간 야속한 생각도 든다. 앞으로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삶에서도 중요하고, 해외영업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내/외부 동향을 파악해서 미리 Plan B를 만드는 습관은 생존의 기본 원리다. 이런 저런 상황속에 머리속이 복잡하다. 예전에 스스로 블로그에 정리해봤던 사업계획서 정리를 한번 돌아봤다. 오늘 정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묻기 어렵고, 혼자해야만 하는 상황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현재 벌어진 일의 대부분은 대부분 교정에 관련된 일이고, 교정속에서는 앞에 어지러이 걸어온 사람들의 과거가 현재에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이 어디로 가.. 2014. 9. 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