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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2

管子, 한 번 보고 싶은 사람 - 관자 9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고 있다. 보통 책이면 한 권의 분량 가까이 읽었는데 아직 두 배만큼 남아 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책장만 넘기며 남은 것을 탓한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에 관한 책이다. 포숙아란 친구를 등치고, 적이 되어 포숙아의 군주에게 화살을 날리고, 포숙아를 통해서 재상이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생존을 위해서 또 굴욕을 참고 구차한 생존을 얻었지만 그 많은 경험과 노력을 쌓아서 재상이 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사기의 관안열전, 화식열전을 살짝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스스로 해외영업이란 직을 통해서 생존하다 보니 관자에 관심이 있다. 관자를 읽으며 이것을 어떻게 정리한다는 것은 무리다. 책에서는 질서와 부강이라고 함축적인 의미로 .. 2020. 5. 9.
2014.10.21 하루일과 연차도 없건만 오늘 회사를 안갔다. 아침부터 우리 파트 전직원이 교육을 받기 위해서 다녀왔다. 비오는 날 교육이라뉘..업무연관성과 관련된 부분이라 개념, 실무를 위한 기초 교육이다. 기초가 잡히면 최소한 한두번은 더 해야하고, 그 이후에는 각자 얼마나 사용하고 연습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잔여교육을 남겨두고, 이번엔 업종관련 국제잡지사에서 진행하는 시장세미나에 갔다. 하는 일도 없이 엄청 바쁘다. 오랜만에 또 자주보는 업계 사람들과 인사하고..잡시자 한국사장님, 본사 대만 사장님과도 오랜만에 인사를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요즘과같이 성장동력이 없을 때엔 머리를 써서 차별화하는 방법밖에 없다. 중국의 저돌적인 폭발력에, 대만도 기업생태계가 파괴될까 우려하는 듯 하다. 전시.. 201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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