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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2

박열 (2017) 극장에 들르면 포스터를 꼭 들고 온다. 수북하게 쌓여가는 포스터를 보면 스스로가 바보처럼 생각도 들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한 번은 들여다보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에 포스터를 보면서 류승범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이제훈이다. 그가 보여준 캐릭터와 영화를 상상해 보면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내가 본 배우의 모습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박열이란 영화속에서 그가 하던 역할과 크게 변했는가라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그를 둘러싼 많은 배역들과 역할, 배경이 그의 조금은 변화된 느낌을 갖게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느낌이다. 1900년대 초기의 아나키스트들은 한편의 자유주의자이기도 하다. 목적을 위해서 폭력성을 인정하지만, 과도한 이상주의자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회영 같은 사람이 아나키.. 2017. 7. 16.
이회영 평전 [도서]이회영 평전 김삼웅 저 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우리는 독립애국지사들의 단편들을 교육과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제병탄이후의 독립활동의 어려움, 식민지제국시대의 조류와 사상적 지향의 차별과 이런 이념의 문제가 독립운동에 다양하게 남아 있는 복잡성, 동북아 정세의 복잡성을 다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한다.일면 독립운동활동이 상하이, 만주, 연해주등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지만 함께 이루어 지지 못한 부분, 지향의 차이가 아닌 이념의 차이로 인한 반목(김좌진 장군의 암살-여명의 눈동자를 한번 보시길)등은 충분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시대의 조류에서보면 신사상의 접촉을 통한 변화는 그 시점에서 유효한 부분.. 201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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