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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2

인간에 관한 난해한 질문 (feat 어쩌라고 ㅎㅎ) - 서복(★★★★+1/2) 진시황의 욕망과 권력에 따라 서복은 불로초를 찾아 출항한다. 영생에 관한 인간의 욕망은 동시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반증한다. 외부로 표현되는 욕망과 내적으로 남은 근심과 걱정은 인간이 갈등하고, 생각하는 근본적 원인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인간이 품고 있는 근본적 갈등에 관한 질문이 계속된다. 그 근본적 질문에 관한 인간의 이중적 태도도 잘 그려졌다. '내가 죽어야지'라는 말을 듣고, '그럼, 잘 죽어라'라는 말을 한다면 비인간적이고,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기 쉽다. 서복이 죽음에 관한 질문은 그래서 인상적이다. 모두가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다. 그러나 산다는 것이 항상 좋은 일로만 가득한 것도 아니다. 인간에게 가장 적절한 표현은 "어쩌라는 것인가?" 아닐까? 나.. 2021. 4. 18.
욕망은 禍를 재촉하는 촉매 - Get out (★★★★) 휴가다. 이 절묘하고 훌륭한 타이밍 결정에 따라 방구석에서 뒤집기 놀이를 해야 할 판이다.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다가온 때를 몰아낼 수도 없다. 하던 일인 책이나 영화 보고 삼식이 놀이나 해야겠다. 포스터에 나온 튀어나올 듯한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요즘엔 흑백 사진이 더 정감 있는데, 흑인의 흑백사진은 너무 강렬하다. 영화를 시각적으로 보고 고른 이유다. 영화의 줄거리는 꽤 그럴싸하다. 과거 한국영화에 신하균과 변희봉이 나오는 충격적인 영화 "더 게임(2007)"이 생각난다. 유한한 인간은 영생을 꿈꾸고, 이런 헛된 망상을 품은 사이비 종교가 있고 또라이 과학자들이 존재한다. 사이비 종교는 종종 뉴스에 나온다. 그러나 사실 또라이 과학자들은 잘 나오지 않는다.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나 종종 이야기로..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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