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왕온1 숙명을 업어치는 여인은 막기 힘들다 - 簪中錄 4 재미있게 있고 있는 4권 첫 페이지를 넘기자 아쉬움이 든다. 6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책이 '두툼하다' 보다 '이것 밖에 남지 않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삶을 이어가는 황재화, 이 꽃에 부나방처럼 모여든 우선, 왕온, 이서백의 이야기, 이 이야기를 둘러싼 다양한 추리 소설적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권력의 잔혹함이 아주 잘 그려져있다. 이런 다층적 구조가 호기심을 이어가는 힘이되고, 세세하고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이 흥미를 유지하는 힘이다. 1편부터 왕 황후의 여인승리를 보여주었다. 목표를 향한 연인의 절취부심이 현실에서 가동되면 무섭다. 운소육녀의 이야기도 예인의 모습과 달리 다들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갑 오브 갑은 양숭고이자 황재하다. 신분으로도 남자인적이 없는 .. 2019. 12.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