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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2

어쩔 TV를 산건가? - 호구의 호구를 위한... 호구에 의한 블라블라 우리는 끊임없이 소비한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을 사고, 여유가 생기면 기분이 좋아지는 온갖 것을 산다. 그러기 위해서 또 죽으라고 일하고 내가 필요한 것과 교환할 수단을 만든다. 이런 삶이 어떤 면에서 엄청 우스꽝스럽다. 그러나 그걸 못하면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아우 재수 없어. 누가 세상을 이따위로 만든 거야? ㅋㅋ 이번 주 후배 녀석이 무엇을 샀는데 이것은 저것이 아니고, 어떤 것은 안 되고,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된단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나 보다 생각을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것, 저것, 어떤 것, 이렇게, 저렇게는 상황을 보며 이해할 수 있지만 말만 들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답답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전화기 붙잡고 이것, 저것, 그것 이런 말을.. 2022. 1. 29.
눈에 흙 좀 넣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어디가서 이런 일이 없는데 졸업식에 일명 “뺀지”를 맞았다. 코로나때문에 오지 말란다. 달봉이는 마지막으로 교복입고 놀러가겠다고 신나서 나갔다. 우리 집 애지만 나도 주인님도 멘탈은 혀를 내두른다. 연차를 냈는데 전화가 너무 온다. “어디야?” “어디셔요” “연차면 오후에 사무실에 좀 봐요(오늘 한 대 꼭 떼린다)” “거봐 내가 못 간다고 했잖아요” 내가 그래도 직책으로 위인데 나쁜 녀석들 나 놀리는 재미가 쏠쏠한가 돌아가며 전화질을 한다. 작년에 바이어가 무리한 요구를 너무 해서 “solution is DIY”라고 했다가 서로 한마탕 크게 웃은적이 있다. 얼마 안되면 돈 세면서 내가 사겠다고도 한다. 그럼 대부분 절충된다. 한국 사람은 “내가 죽어도 그건 못하지”, “눈에 흙이 들어가도 못한다”이런 완..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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