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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2

목격자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를 했다. 살인을 목격한다는 사실만으로 섬뜩하다. 영장류라고 하는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사실만으로도 큰 충격을 준다. 세상의 모든 제도와 법, 홍익인간을 외치던 단군 할배도 살인은 사형으로 처리했다. 인간이 군집과 사회를 이루면서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범죄다. 나는 사형집행의 지지 또는 반대를 주장하지 않지만 인간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로 사형제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범죄인의 인권과 선량한 사람들의 인권을 교환함으로 사회적 제도와 파장을 안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살인, 유괴, 강간,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는 중국이 후진국 또는 선진국이란 잣대가 아니라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를 갖고 있는가의 문제.. 2019. 2. 1.
군도:민란의 시대 과거의 테마를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역사가 다시금 재현된다는 하나의 암시이다. 불행이 반복되는 역사가 코메디한다. 그 코메디가 재현된다고 생각될때의 아이러니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고 사는 아쉬움일 때가 있다. 나는 군도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왜 민란과 천민의 이상을 그리려는 영화를 제작했을까하는 작가와 감독의 의도이다. 영화로 보자면 강동원이 가장 멋지다. 하정우의 돌무치는 뭐랄까 특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도 돌무치라기보다는 하정우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양반사회에서 서자의 외침과 천민과 양반사이의 권력속에서 눌려지낸 돌무치가 왜 격돌해야하는 구성인가가 더 아쉽다. 사회상을 통해서 내재된 불만을 돌아보고자 한것인가? 뭉치면 백성이고 흩어지면 도적이라는 것은 여러 민란과 삼국지의 .. 201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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