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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출장3

천천히 자세히 보면 별이 보인다 - 일본 출장, 지진도 났더라고 어이쿠 1월은 정신없이 지나가는 중이다. CES에 다녀왔다, 일본 전시회를 다녀왔더니 설 명절이 코 앞이다. 돈 쓰고 돌아다니기만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한심함과 이렇게 시장을 찾아다니는 시간이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이런 여정 중간중간 반가이 맞아주는 사람들이 한없이 고마운 일이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커피 한 잔 마시고, 호텔로 지하철 타고 이동해서 짐만 맡기고 바로 업체 방문을 나섰다. 이렇게 만나 사업부와는 인연이 잘 닿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 사무소에서 인사를 나눈 그룹사의 다른 사업부가 우리와 거래를 하고 있다. 사람 일 알 수가 없다.   올 때마다 과자를 사다 주셔서 우리도 무엇을 조금 사 갖고 갔다. 역시나 본인들 궁금한 질문만 한다. 나도 아는 부분에서, 제공할 수 있.. 2025. 1. 25.
거긴 왜 갔니? 그러게 말입니다 갑자기 금요일 논의하여 결정하고, 토요일 모여서 준비하고, 일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해외영업을 하다 보면 격지 간의 거래로 인해 번거로운 일이 있다. 출장 간다는 소식에 어머니께서 "어디로 가니"라고 여쭤보시길래 "일본이요~" 대답했다. 역시나 "아니 하필 이렇게 지랄 맞을 때 거길 가니"라고 한 말씀 거드셨다.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것을 보면 엄마의 걱정과 보살핌은 끝이 없다. 나도 담당자, 담당 팀장만 보내면 편하다. 그러나 직원들의 출장에서 고려하는 것들이 있다. 직원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다. 두 번째로 업무적인 부분이다. 그들이 성과를 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직원들이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준비 없이 방치되거나(교육적 목적은 제외하고) 그들의 출장과 계획이 회사.. 2019. 8. 28.
일본 출장을 돌아와서 맨처음 일본어하나 못하는 나에게 일본 영업이란 완전 멘붕이었다. 숫자는 한자로 써야하고, 일본회사에서 국제영업팀 사람을 불러와서 미팅을 한다거나..이도 안되면 body language를 해야했다. 99년도니까 벌써 오래전 이야기다. 그때 배운 점이라면 일본의 안좋은 현상을 접했지만, 한국에도 홈리스란 말이 나올때 쯤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배경에 따른 적대감과 문화적 친밀도에 놀랍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의식수준과 그 수준에 맞는 문화적 양식을 보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었다.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의식수준의 격차는 체감했다. 그때 이 수현씨인가가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했는데, Yamaha중앙연구소장이 처음보는 새판란 나한테 고맙다.. 201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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