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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2

인간적이고 인간적인 재난 영화 -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Fire ★★★★★) 러시아 영화인지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 내가 본 러시아 사람들은 잘 웃지 않는다. 신중하지 못하고 비웃는다는 느낌 때문이란다. 그런 어두운 세대가 물러나고 점점 우리와 비슷한 세대가 러시아에도 늘어나고 있다. 20년 전의 무표정한 얼굴들도 점점 변해가고 있다. 일상에서 그들도 유머를 알고, 인간미가 넘친다. 경험이 모든 진실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길에 쓰러진다면 부축하는 사람은 러시아가 더 많다는 것에 한 표를 걸고 싶다. 단지 소련, 공산주의의 그림자로 그들을 기억할 뿐이지 그들의 삶을 잘 알지 못한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문학을 보면 그들의 작품이 넘치고, 클래식 음악을 봐도 그들의 노래가 넘친다. 이 나라도 풍류라면 한국에 못지않다. 화재 영화를 생각하면 Backdraft의 "You go,.. 2021. 4. 3.
판도라 - 안전한 세상을 위해서 휴일 아침 가족들은 거부의사를 표명하여 홀로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 갔다. 청개구리처럼 남들 쉴때 움직이고, 남들 놀때 쉬는 것이 항상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순간만큼은 즐겁다. 재난 영화는 항상 인간의 절망, 그 정말의 끝에선 희망이란 감정선이 흐른다. 그것을 통해서 현재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쉽게 이해하는 장점과 그 존재물이 준 혜택이 없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간과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도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문명이란 유한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네트워크가 차단된다면 익숙해진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일본에 떨어진 후쿠시마, 원자폭자, 체르노빌, 기억이 가물가물한 미국은 핵발전소 사건이 원자력이란 인간의 문명을 부인하는 목적.. 201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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