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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3

삶, 죽음 그 경계를 넘는 복수 - 아신전 날이 참 덥다. 3년 전처럼 덥다면 답이 없다. 요란하고 시끄럽던 올림픽도 코로나도 생사를 걸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아침부터 펜싱에서 새로운 물결에 자리를 내주고, 조금 아까 지나가다 보니 태권도에서 일본에게 점수차가 크다. 날이 덥긴 한가보다. 더위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더운 김에 운동을 하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건전한 것이 아니라 더워서 별로 할 것 도 없다. 킹덤류의 좀비 영화는 글쎄? 어려서 비디오테이프로 보는 미국 좀비 영화가 한 여름 공포 영화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흐느적거리는 병맛 좀비를 보면 재수가 없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사극, 임진왜란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킹덤도 첫 시즌을 본 뒤 '글쎄?' 이런 느낌이다. 나는 좀비 영화가 늘어나는 것.. 2021. 7. 24.
암살 (Assassination) - 과거를 보는 현재 휴가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조조영화를 보러 가는 기분이 짜릿하다. 내일 나도 저 무리에 속해 바쁜 걸음을 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을 즐길 수 있음이 충분하다. 꽤 괜찮은 예고편을 보고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니 상당한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연이란 연을 믿고 예약했는데, 좋은 시간을 보낸셈이다. 해방 70년, 광복 70년, 독립(獨立?) 70년을 맞이 하는 좋은 시점에 개봉했다. 국립/구립 도서관에 매달 걸리는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백범은 유명하고, 약산만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하물며 100년전의 역사적 배경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 속에 감독이 넣은 화두가 어떤 특정한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2015. 8. 10.
베를린 - 슬프고 아름다운 갈대밭이 기억날듯 내가 맨 처음 류승완 감도의 작품을 본것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였다. 물론 다찌마와리로 불리는 20세기초반의 말투를 쓰는 코메디물도 있었지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신선했었다. 그리고 동생 류승범의 연기가 참 실감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가 그려내는 모습은 부당거래, 아라한 장풍 대작전처럼 그 폭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은 지속적으로 코메디와 액션 사시에서 사실적으로 강조된 액션과 르와르의 장르를 계속 해왔던것 같다.이번에 개봉한 베를린이란 작품은 아마도 본씨리즈와 유사한 느낌을 갖게된다. 마지막 표종성의 대사를 통해서 막연히 다음 씨리즈를 기대하게 되는것 나쁜만의 생각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액션신들이 참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과 더불어 표종성(하성우), 정진수(한.. 201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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