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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3

조드 김형수 작가를 보다 몇일전 개인 블로그에 초대댓글이 있어 오늘은 투표하고, 아이들과 좀 놀고 뒹굴거리다 북콘서트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새로운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대와 어색함이 함께 하는것 같다. 투표일 날씨도 좋고 해서인지, 사람은 적은 편이다. 진행자들의 분주함이 어색해 커피를 large로 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는중에 도착한 김형수 작가를 보았다. 할까말까 갈등하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일단 책을 들고 어정쩡한 자세로 배서를 요청했다. 밝게 웃어주시면 어정쩡하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작가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가장 외로운 이가 가장 넓은 세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라는 써주셨는데, 오면서 몇번이나 다시 돌아보게된다. 책을 쓰게된 이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작가과 평론가를 통해서 듣고, 또 그가 집필한 문익환목사.. 2012. 4. 12.
조드 [도서]조드 2 김형수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2권으로 넘어오면서 조금 빨라지는 전개를 기대했던것은 역시나 욕심에 불과한것 같다. 전체의 흐름은 높은 곳을 끝없이 지향하는 구르칸 자무카와 삶은 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칭기스칸 테무진의 인간적인 관계와 정치적인 복잡한 관계가 복잡하게 전개된다. 백성을 책임져야하는 리더로서의 책무와 리더의 욕망이 전혀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옹칸과 같은 주변인은 이들의 관계에 극적효과는 있지만, 본질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뿐이다. 자무카와 테무진은 서로 참 비슷하고도 다른것 같다. 치열한 전투에서도 서로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갖지만, 철저하게 몰아붙이고 또 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첫번째의 전투를 통해서 그들의 태도을 알수.. 2012. 4. 8.
조드1 [도서]조드 1 김형수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이제막 2권을 읽기 시작하면서 1권이야기의 느낌점을 쓴다는 것이 성급함이란 생각든다. 책의 흐름이 서서희 불기시작하는 바람의 전조처럼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읽어갈수록 조급하지 않게 서서히 속도를 붙여가는것 같다. 테무진이란 역사의 인물에 중점이 맞춰진것이 틀림없는데 글인데, 테무진의 관점만은 아닌것 같다. 그림같은 장면의 묘사속에 나오는 모든 움직이는 것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알랑고아의 전설도 내 아이디와 같은 코리족이 잠시 나오는 부분도 서사적인 맥락을 갖고 몽골유목민족에 대한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부분이란 생각이다. 한편 우린 오랑캐라 부르지만 그들이 우리를 부르는 표현이 다른점은, 우리는 순혈주의를 강.. 201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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