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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2

나의 인생, 나의 길 - 오십에 읽는 주역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이 되었는데 즐길 시간도 없도 10월이 흘러갔다. 전시회 출장 다녀와서 어떻게 20일이 지나갔는지 정신이 없다. 속상한 일도 있고, 즐거운 일들도 있고, 머리 아픈 일도 있다. 게다가 내일은 새벽부터 일어나 비행기를 또 타야 한다.   그 여러 가지 일상 속에서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혼란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서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 나이 먹으면 많아지는 것도 같다. 예전 같으면 벌써 결론을 낼 수 있는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결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결과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나도 처음 걸어가는 부분이 있다. 희망적인 모습을 그리다 갑자기 내가 불나방이 아닐까? 그런 걱정을 하기도.. 2024. 11. 2.
삶의 격이 우아함을 품는다 읽어가며 작가가 참 고민과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걱정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아졌다. 마지막 장에 작가의 그런 고백과 같은 문구를 보며 미소를 띠게 된다. 책에서 하는 내용이 남성인 나에겐 다른 점도 있다. 여성 작가가 삶을 돌아보며 어두운 종활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삶을 살아낼 마음가짐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도 작가처럼 무엇을 잘 버리지 않는 편이다. 사실 무엇을 잘 모으는 편이다. 디지털로 된 가족들 사진을 일일이 저장 관리하는 것 외에도 취미생활이었던 레고도 방구석 한 켠에 잔뜩 끌어안고 있다. 책이 다른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마흔을 지나며 심플이란 생활을 선택했다. 레고는 원래 나중에 손자 손녀가 생기며 하려던 생각이었다면, 책은 계속 한정된 책으로..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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