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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2

아침부터 출타중에 본 서울 어제 동네 중고 서점에 찾던 책이 들어왔었다. 약속 때문에 사서 갖고 가려다 무거운 녀석이라 계획을 바꿨다. 집에 돌아오며 사면 훨씬 홀가분할 것 같았다. 약속과 엉뚱한 기능재부로 시간이 좀 늦어졌다. 집으로 오는길에 들러보니 그 사이 책은 누군가가 벌써 들고갔다. 허허..재빠른 놈일세.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그 책이 다시 나타났다. 재고가 이동했을리는 만부하고... 하필 대학로라네. 그래서 일요일 아침부터 부리나케 가서 사왔다. 택배로 뭘 사도 지하철 교통비 왕복으로 생각하면 큰 이익은 아니다. 단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다리품을 팔고 걷기를 하는 셈이다. 혜화역에 내려서 지나가는데 멋진 서울 야경 사진들이 있다. 자세히는 안 봤는데, 지하철 공사에서 찍은 사진이거나 사진적 입상작인가? 사진처럼 평온.. 2021. 8. 22.
출장전 막내와의 데이트하며 봄이되면 서울 곳곳이 벚꽃으로 물든다. 배꽃도 이쁘던데, 사쿠라 피는 개철보단 개나리 진달래가 철쭉 피는 시절이 더 한국적인 표현이겠지만 내게 슬슬 출장이 시작되는 시절이다. 예전엔 비행기타고 나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건만 장거리 비행은 이젠 허리도 아프고 별로 내키지도 않는다. 아마 가는 곳에 대한 익숙함이 흥미를 더 떨어트리는 걸보니 삶이 좀 무료한것 같기도 하다. 경기라는 유기체가 요즘 비실비실해서 일이도 모르겠다. 막내를 1품심사를 위해서 도장에 대려다주고, 국기원에 가는 길인데 지하철에 붙은 광고를 보니 그렇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달인인데. 한EU FTA때문인지 OK사인을 보내고, 한미 FTA때문인지 제일 큰 그림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가운데 한국인지 중국인지 불분명한 달인은 .. 201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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