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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2

애꾸눈이 장님을 쫒는 현실에 대한 지적 - 타골선생 나심 탈레브(Skin in the game) '수염이 검은색일 때는 원인에 집중하고, 결과는 무시하라. 수염이 회색일 때는 원인과 결과 모두를 따져보라. 수염이 흰색일 때는 원인은 건너뛰고 결과에 집중하라' 나심 탈레브가 책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타골 선생처럼 글을 이어간다. 그런데 그의 말이 비과학적이거나 생존에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동양적 사고에서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矣仁)', '언행일치(言行一致)', '역할과 책임(R&R)'과 같은 근본적인 윤리에 대해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말에 발을 착 붙이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이런 원칙 속에서 집기양단(執其兩端)하는 모습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너무 세밀한 사실과 진실이 불편하지만 그것이 생존의 문제.. 2020. 5. 3.
리더, 경계인의 의무와 역할 해외사업본부를 어깨에 얹고 나니 어색하다. 누군가는 완장을 차는 것이 삶에 있어서 큰 목표이자 동기 부여 요인이다. 하지만 나에게 완장은 인간 문명과 조직이란 구성이 만든 매우 번거로운 장치다. 완장을 차야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완장을 차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완장을 차면 또 다른 수많은 이유를 찾는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킨다. 시간이 없다고 에둘러하는 말이 사실은 마음이 없다는 말임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목표와 성과를 실현하고 부족함에서 배움을 일상화하면 완장이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그 마음의 재촉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은 압도적인 실력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말인 인내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압도적인 실력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부족함을 이해하고 협..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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