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준수1 나는 모스크바 특파원이다 - 경계를 넘는 사람들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익숙한 것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에 다가가는 일이다. 그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것에 대한 충분한 시간과 이해를 확보하지 못하면 새로운 것에 익숙해질 수 없다. 우리가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도 그런 익숙함에 대한 그리움이라 생각한다. 익숙함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엔 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 학술, 의료, 문화, 예술,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낯선 곳을 향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지도상의 물리적인 경계선을 넘으면 공감과 교류의 교집합을 늘려가는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군사 강대국이란 이해와 뭔가 깨름직한 (사실 잘 몰라서) 느낌적 느낌을 주는 나라로 대한민국에서 인식될지 모르겠다. 영화와 매체 속에 군사, 마피아.. 2021. 10.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