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해외여업2

트선생, 시선생 싸움이 기회인지 새우등이 터지는지 최근 2-3주간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상반기 마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안도감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머뭇거리기보다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만족스럽지는 않다. 급변하는 시장이 규칙이 조건을 바꾸고, 룰의 변경은 빠른 대책을 요구한다. 얼마나 준비되었냐의 문제와 상황판단에 따른 의사결정의 문제다. 최근 미중전쟁, Huawei와 자회사에 대한 ban도 작년부터 조심스럽게 예측된다는 소문을 들었다. 설마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부분이 있었다.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자회사인 Hisilicon의 시장 지배력은 압도적이다. 국산 칩셋들이 조기에 손을 들었기 때문이고, 미국산의 경우 고가 시장 중심이라 선택의 폭이 자유롭지 않다. .. 2019. 6. 20.
나를 참 이뻐해준 일본인들, 삶이란 참 묘하다 나는 해외영업이란 직업을 갖게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것 같다. 그중에 작은 스쳐간 시간들이지만, 지금 돌아봐도 나에게 애정을 갖고 잘 해준 사람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또 그런 인연이 소중하기도 하다.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이 많은 것은 내 욕심에 나의 일에만 관심을 갖은 것이 이유인것도 같다. 나를 참 이뻐해준 일본인들, 일본은 내게 어떤 의미였지? 20대후반의 혈기왕성함이랄까, 대충 일이 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 옆자리 사수가 퇴사를 하게됬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회사로 돌아온걸 보면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나처럼 한때의 방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분이 우리회사에서 유일하게 3개국어(영어, 일어, 한국어)를 하며, 일본시장을 관리하던 사람이었다. .. 2012. 2.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