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휴식3 Weekend 9 to 5 - 뭔지 모르겠으나 바쁨 지난주 지인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곧 대만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하셨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안부 인사를 하고 있다. 어제 콘퍼런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부친상이라고 연락이 왔다. 그렇지 않아도 가기 전부터 걱정을 하셨는데, 아침 일찍부터 들렀다. 벌써 알게 된 지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손님들이 오셔서 차리를 피하고 돌아왔다. 이런 일이지만 오랜만에 학교 근처에 가니 좋긴 하다. 이젠 많이 변해버리고 길의 흔적들이 그때 거기가 여기임을 알려준다. 그래도 아직도 남아 있는 식당을 보니 한 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시험인가 도저히 길을 헤치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하철을 타고 메일을 보니 order가 왔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가 하면 .. 2024. 11. 23. 회사를 해고해 보자 for Freedom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하고 싶은 분야의 꿈을 좇기 위한 토대로 또는 하루하루를 생존하는 수단으로 직업을 선택한다. 너무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짧은 생각일지 모른다. 오랜 기간 직장을 다니며 내가 관찰하는 사람들을 쉽게 분류하면 그렇다. 그 안에서 더 높은 지위와 더 높은 급여에 대한 생각도 이 두 가지 생각의 틀을 결정한 뒤에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또 다른 생각들도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름에 대한 기준이다. 그것을 벗어나는 생각은 자신의 삶을 갉아내 이익을 바꾸는 것이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행운에 속지 마라'의 책 속에서는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 금융인과 우리나라 화폐와 환전하면 꽤 높은 소득 수준의 영국 택시 운전사를 비교한다. 평균 소득으로 수렴시키면 직장의 급여와 택시 운전사.. 2021. 7. 17. 출장 중 주말 휴식 허핑턴비치에서 동네 갑인 갈매기 명절이 다가오는 주에 장돌뱅이처럼 돌아다니는 일이 그저 그렇다. 어딘가 정착을 한다는 것이 주는 익숙함이 좋을 때가 있고, 새로운 미지의 장소를 방문하는 신선함이 좋을 때가 있다. 방문의 간격이 주는 반가움도 그렇다. 무엇보다 내 마음이 어떻게 느끼는가가 어려운 일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착착 잘만되니 더 야속하다. 추운 달라스를 떠나서 LA로 오기전 지인들과 약속을 했다. 오랜 인연으로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다. 공항까지 마중을 나오시겠다고 하시니 말릴 수도 없고 죄송스럽다. 함께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일이 정겹다. 출장에 주말이 끼어 한가할 때엔 만날 사람들이 있는 곳이 좋다. 아니면 무료한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걷는다. 가끔 갤러리도 구경하지만 정체된.. 2019. 1.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