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4163 엄마. 나야. [도서]엄마. 나야. 곽수인 등저 난다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이 발랄한 목소리와 엄마의 다정한 얼굴, 개구장이를 보는 퉁한 모습,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나라는 주체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해도 언제나 받아주는 존재와 관계...그 일상에는 자식과 엄마가 있다. 나도 자식이 있고, 일조한 권리가 있으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엄마와의 관계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함과 위력이 있다. 또한 남자는 알수가 없는 범위이기도 하다. 그런 관계가 끊어졌다. 벌써 재작년 4월16일 러시아에서 황당한 소식을 들으며 웃어넘겼으나, 돌아와서 본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그냥 지나치던 사건과 다르다. 늙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렸을때 뉴스에서 불타던.. 2016. 1. 2. 세월호 이미지 출처 : http://www.gocoop.or.kr/sub4/menu3.php?idx=504&pmode=view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느는듯 하다. 작년 이 맘때 전시장에서 듣던 참혹한 현실이 아직도 생생하다. 러시아 지인이 너의 나라에 배가 침몰해서 사람이 많이 죽은것 같다고 하는 말을 보면서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했다. 돌아와서 구조는 하나도 없고 죽는 사람만 늘어나는 방송을 계속한다며 불평하던 막내의 이야기도 일년이 넘었다. 길을 가다가 지하철 역 앞의 자욱한 노란 천조각과 그 속에 담긴 사람다움의 말을 보면서 눈물이 핑글돌때가 많다. 나는 그들을 모른다. 개인과 개인의 단절된 사회속에서 보면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넓게 보면 그들이 나의 이웃이고 또 몇다리 건너면 또 가까워질 수 있었던 .. 2015. 4. 19.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도서]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저 생각의길 | 2014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4월 출장중 러시아 고객이자 친구가 "너희 나라에 배가 침몰되어 수백명이 죽었어!, 그런데 어떤게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라는 말을 듣고 속상했다. 그리고 뉴스볼 시간도 없이 일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벌어진 일을 자세히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아이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고 슬퍼하는 아내와 매일 텔레비젼에 실종자 숫자를 빼서 사망자에만 더하고 저것만 한다고 투덜거리는 철없는 막내를 보며..기성세대가 되어가는 사람으로써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다. 눈물이 없는편인 나에게도 세월호는 4월부터 긴긴 한여름이 지날때까지 두고두고 마음속에 아련함과 미안함을 계속 남겨두었다. 울적.. 2014. 10.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