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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t2

글래스 (Glass) Unbreakable, Split(23 아이덴터티)을 보고 글래스를 봤다. 24개 자아에 대한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본 스플릿이었다. 우리 달봉이 권장으로 언브렝이커블을 보고 나서 대체 이 영화가 어떻게 다시 모일까 궁금했다. 처음 본 사람은 제임스 멕어보이의 신들린 24개 자아의 연기에 혼란스러울 것이다. 늙수구레한 부르스 윌리스의 열혈강호 흑풍회와 같은 모습이 맥락없어 보일지 모른다. 19년에 걸쳐서 이어지는 감독의 노력을 높이 살 영화다. 영화를 보고 와서 "어이 달봉이, 영화처럼 내안에서 살아 숨쉬는 뭔가를 잘 꺼내봤어?" "아우 좀 꺼내 볼려고 하는데 이게 안나오네요. 하하하하" "없는 걸 꺼내려고 하니 안나오는거 아니냐 하하" "어쩜 한 쌍의 바퀴벌레처럼 취향이 같대" 만화를 통해서 .. 2019. 1. 21.
23 아이덴티티 (Split) 영국 출장중에 엉뚱한 소리를 하고 내가 아니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Charlie, Alexander, Captain Morgan(술이름)... Merry Christmas라는 메일에 고객이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답장이 왔다. 가끔 내속에서도 여러가지 소리가 들린다. 전혀 다른 의견이 오고갈때에 가끔 내안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아니면 내가 모르는 존재가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 술마시고 10년에 한 번쯤 나오던 나도 모르는 놈이 있었는데,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내면 깊숙이 잠들었던가 죽었던가 하겠지. 대화중에 23개의 자아를 갖은 영화 이야기가 나왔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찾아봤다. 원래 제목은 'Split'이고 개봉 타이틀은 "23 아이덴티티"다..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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