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t Vicent1 ST. Vincent (쎄인트 빈센트) 우연한 기회에 블라인드 시사회에 다녀왔다. 곧 개봉하리라 생각하고, 년말/년초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함이 무엇인지 되세겨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자잘한 웃음이 나는 일상을 그려낸 것이 조금은 사실적이고, 조금은 과장되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낸 듯 하다. 영화를 보고 나니 마친 시네마 천국과 미묘하게 오버랩된다. 그들이 영화를 통해서 이어졌다면 이들은 삶을 통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가본 사람과 이제 세상을 넓혀가는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서 다시 이어지는 것을 보게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좀더 순순해지고, 동심으로 회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틀어진 삶을 바로잡기는 힘들어도 이젠 스스로를 기억하지 않는 부인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주인공을 보면.. 2014. 12.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