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detention1 살아내어 기억하라 - 반교(返校, Detention) - ★★★★+1/2 이 영화 다채롭다. 여름 한철 유행하는 공포영화와 다른다. 1984 Big brother를 연상케 하는 시대적 배경은 암울한 대만의 배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 낯설지 않은 배경은 어려서 간첩신고, 빨갱이와 같은 말로 대변되는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 주인공이 학생인 것도 공통점이다. 가치판단 이전에 젊음이란 저돌적으로 미래를 향해서 움직인다. 모두 미래를 향해서 살아간다. 그러나 한 시대를 풍미하는 것, 그 맛을 품고 살아내서 미래에 무엇이 될지 생각해 본다면 어릴수록 더 먼 미래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이 품고 있는 모든 것은 시대를 꿰뚫고 넘어서 이어진다. 학교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기시감과 어떤 면에서 몽환적인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시간의 흐름.. 2020. 8.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