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블로그 글을 읽을 시간이 생겼다. X세대가 이젠 기업들의 임원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저 문구로 상징되는 말을 통해서 임원들의 나이가 젊어졌다는 것..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간략하게 댓을도 하나 남겼다.
X세대들도 이젠 경력이 적게는 15년, 많게는 20년이 넘어가고 있다. 젊은가? 젊은가의 판단은 물리적인 태어난 년도의 카운팅만 기준으로 하는가? 다른 의미에서 젊다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생각이 젊어야 젊은 것이란 말이 있다. 그것이 어린 아이와 순수함과 단순함만 상징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대에 맞는 지식과 경험, 살아온 시간만큼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이에 부합하는 행동 양식이 함께 해야한다. 늙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꼭 내 나이 또래 밖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전부 세상의 문제는 아니다. 또 다른 부분은 꼭 내 생각의 수준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부분과 연관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는 것도 세상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지만 내가 선택한 결과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인지하는 모든 문제는 사실 내가 문제라고 인식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인식한 이상 그 대상은 나의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정신 승리법이 되었던 다른 방법이 되었던 내가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할 방법이 대책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해결책(solution)이다. 문제를 제거하고, 그 문제에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도 좋고, 나도 좋은 경우다. 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 실행을 한다. 아니면 "나아아안 모르겠다아아~"와 같은 정신 승리법도 정신건강에 항상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래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해결해야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런 일은 지금이 아니라 "조금 이따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이든 전자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거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가능하면 지금 실행하려고 한다. 가끔 내일의 나에게 일을 맡기고 쉬기도 하지만..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X세대 #잡부 #임원 #임원희 #BRC #天上雜夫 #khori
'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天上雜夫] 복잡한 하루. 택배는 오고, 사람은 가고 (0) | 2020.12.29 |
---|---|
[天上雜夫] 세상은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니네 (0) | 2020.12.25 |
[天上雜夫] 기억속의 CEO들 - A to Z is not enough (0) | 2020.12.12 |
[天上雜夫]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보는 인사평가 (0) | 2020.12.04 |
[天上雜夫] 공부가 덧없다는 생각이 들 때 (0) | 2020.11.28 |